올 상반기에 프리보드 기업들이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프리보드 시장에 상장된 47개(증권선물거래소로 이전한 9개 기업 제외) 기업의 올 상반기 매출은 총 17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부 18개사의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3.1%가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으며 매출 면에서도 50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24.3% 증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반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반기업부 29개사는 올 상반기 12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액이 12.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했으며 반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92.9%나 감소해 벤처기업들에 비해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