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엠에스티(대표 최경남 http://www.hmst.co.kr)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모바일게임 및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로 탄탄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2년 회사 설립 후 4년여만에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모바일게임 업체로 성장했다.
최근까지 총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국내 이동통신 3사 버전으로 모두 개발해 출시했다. 이중 스포츠게임 ‘F1 레이싱 2’는 영국 등 유럽 전역에 수출돼 인기를 끌었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사운드로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이 게임은 몇 달 못 가 단명하는 일반 게임과는 달리 최근 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미니 카트레이싱’ 게임은 현재 국내 대표적인 이동통신사인 LGT와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첫 서비스 후 최근까지 총 3000만∼4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효자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수출해 서비스 제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짱구 틀린게임 찾기’ ‘짱구 환타지 여행’ 역시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짱구 미니게임’을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커뮤니티 전문업체인 팅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진 전송 VM(Virtual Machine)을 개발해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 대학들과 산학 협력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우송대 누리사업단과 공동으로 ‘별따로 팡팡’을 개발, 중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는 공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지역문화연구센터 사업에 참여, 제안서 제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우수게임 공모전에 참여, 문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도 따랐다.
한얼엠에스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인력 양성 사업에도 뛰어들 태세다.
서울 온라인게임 업체인 디지탈릭과 손잡고 ‘게임 개발 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동안 대학 주도로 필요 인력을 양성한 적은 있지만 일반 기업체가 나서서 인력 양성을 시도하는 것은 한얼엠에스티가 처음이다.
올 연말을 목표로 게임 아카데미를 설립, 내년부터 대학과 연계해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경남 한얼엠에스티 사장은 “궁극적으로는 현 모바일게임 사업을 발판삼아 온라인게임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