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전자태그(RFID) 업체가 인천 송도 u-IT 클러스터 입주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환균)은 전 세계 RFID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에일리언테크놀로지(대표 스티브 프로드로모)가 지난 14일 송도 u-IT 클러스터의 입주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일리언은 내년 상반기부터 RFID 태그의 R&D센터와 제조시설,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활동 본부를 송도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일리언은 투자 규모와 국내 파트너사 선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수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에일리언은 세계 최대의 RFID업체로 240여명의 직원과 연간 20억개의 칩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일리언은 지난 2004년 송도 u-IT 클러스터 구축 컨설팅을 수행한 맥킨지에 의해 클러스터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