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한국위치정보와 제휴 긴급구조 서비스

 GPS탑재 휴대폰에 이어 위치정보 전용 단말기를 활용한 출동경비 서비스가 등장한다.

 ADT캡스(대표 이혁병 http://www.caps.co.kr)는 한국위치정보(대표 곽치영)와 제휴를 맺고 위치정보 단말기를 보유한 가입자가 구급신호 요청시 자동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요원이 15분 내 현장에 출동하도록 하는 구급신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같은 서비스는 GPS 휴대폰을 통해 제공돼 왔으나 GPS의 특성상 서비스 지역이 실외 공간으로 한정돼 있었다.

 한국위치정보의 지상파LBS는 단말기의 전파가 여러 기지국에 수신되는 도달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실내는 물론 일부 지하구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위치정보는 이를 위해 실내외에서 반경 1미터 내의 정밀한 위치추적이 가능한 실내외 겸용 추적장치를 개발했다.

 캡스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보안서비스의 대상을 점포 등 장소위주에서 개인으로 확장하는 이른바 유비쿼터스형 보안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위치정보는 이달말 부터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차량용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하고 캡스의 보안서비스를 포함하는 대인 서비스는 10∼11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위치정보 관계자는 “출동경비 서비스는 하나의 기능으로 손목시계형, 목걸이형, 단말기형 등 단계적으로 출시되는 단말기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위험 인지는 물론 착용자의 건강상태 등에 이상이 있을 시 15분 만에 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가 저렴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