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관리 툴 전문업체 웨어밸리(대표 손삼수 http://www.warevalley.com)가 일본 IT기업 인터링크와 총판계약을 하고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관리 툴 ‘오렌지’의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웨어밸리 측은 “오렌지는 지난 2001년 개발한 제품으로 국민은행·KT·금융감독원 등 국내 대표기업 600여곳에 공급했으며, 최근 일본어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오렌지 판매 및 기술지원을 위해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오렌지’ 판매만으로 올해 5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연간 50여억원까지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웨어밸리는 이번 오렌지의 일본 진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난해 DB보안 솔루션 ‘샤크라’를 성공적으로 일본에 수출한 경험 때문이다. 웨어밸리는 지난해 일본 NST재팬과 총판계약 후 KDDI·이스즈자동차 등 19개 업체에 샤크라를 공급해 한 해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NTT를 비롯해 일본 최대 마케팅 회사인 덴추 등 대기업 위주로 제품을 공급했다.
손삼수 웨어밸리 사장은 “오렌지의 일본 진출은 오렌지가 세계적인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정밀한 제품이라는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일본뿐 아니라 다른 국가로의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