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에 유영민 LG CNS 부사장이 확정됐다.
23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영민 LG CNS 부사장을 4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에 선임, 정보통신부에 위촉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원장은 정통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28일 업무를 공식 시작한다. 임기는 2009년 6월까지다.
국내 CIO의 원조로 통하는 유 신임원장은 1979년 LG전자 전산실에 입사한 이후 LG전자 정보화 담당, LG전자 업무혁신팀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LG CNS 부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유 부사장이 오랫동안 CIO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문제점과 현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IT서비스업체와 솔루션업체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지금 오랫동안 수요처에서 근무한 그의 경험이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중순 첫 공모 공고가 나간 이후 재공모까지 거친 4대 진흥원장 선출은 3개월여 만에 모든 절차가 끝나게 됐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