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닷컴
우암닷컴(대표 송혜자)은 ‘창조적인 IT 핵심 기술개발로 신용과 가치를 파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인터넷 멀티미디어 영상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3년 ‘우암정보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지난 97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고 나날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듬해인 2001년에는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정보통신부)’, 지난 2004년에는 ‘국가일등제품 상품화 사업자(산업자원부)’로 각각 선정되는 등 주요 정부 부처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았다.
주요 사업은 멀티미디어·협업솔루션, 정책컨설팅, 수요예측솔루션 등을 결합한 토털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솔루션업체로 올라선다는 것이 회사의 구상이다.
우암닷컴은 솔루션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행정자치부 정보화마을 프로젝트 △정보통신부 전파감시 고도화시스템 구축사업 △한국전산원 광대역통합망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스템통합(SI)사업에 참여했으며 산업자원부 중단기 에너지수급 전망 프로젝트와 나이지리아 전력 수요예측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수요예측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암닷컴은 마케팅 분야에서는 전국 대리점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 사업 차원에서는 아시아권을 기반으로 현지 거점을 마련중이다. 해외 현지망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 인터넷비즈니스 핵심기술 보유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은행 및 제대혈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다.
지난 2002년 삼성서울병원 전문의였던 양윤선 현 사장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등의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창립 3년만인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주력 사업은 제대혈 은행 사업이다. 회사가 운영중인 제대혈 은행 ‘셀트리(Celltree)’는 8만유닛에 달하는 제대혈을 보관, 국내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의 제대혈 이식경험은 국내 최다인 216건으로 국내 제대혈 이식의 70%에 이른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 상품화를 추진중이다.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은 관절에 주사하면 손상된 연골이 재생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현 의학기술로 완치가 어려운 연골질환·퇴행성관절염·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티스템의 핵심 기술인 ‘관절 연골 손상치료용 조성물’은 유럽에 이어 중국 특허도 확보된 상태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병원과 함께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 임상 3상을 거쳐 내년께 상품화한다는 목표다.
양윤선 사장은 “지금까지 제대혈 은행 및 성체줄기세포연구로 국내 1위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우전자
현우전자(대표 주성숙)는 1999년 설립된 전자파 흡수·차폐 소재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기술은 휴대형 무선통신단말기·노트북PC·TV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휴대폰의 유해 전자파 및 정전기가 사회 문제가 되면서 이 회사의 기술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현우전자의 주력제품은 ‘현우 폼’과 ‘현우 시트’다. 현우폼은 친환경 방식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 흡수·차폐 소재와 달리 두께에 제한을 받지 않아 재료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또 산화하지 않고 표면변색이 없으며 복원력과 완충력이 뛰어나 노트북PC 등의 LCD 부품 손상을 최소화한다. 현우폼은 처음 소개됐을 당시부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개월 만에 상용화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현우시트는 0.04∼0.10㎜의 얇은 제품으로 구김이 없는 특징이 있다. 표면방수가 되면서도 금속과 동일한 통전성인 1.0Ω 이하의 도전성을 갖춰 지금까지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우전자는 이들 주력제품을 들고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로, 현재 미국·중국·대만 등에 특허 등록 또는 출연중이다.
주성숙 현우전자 대표는 “정전기·전자파 흡수·차폐 제품이 필요한 모든 전기·전자기기 시장에 진출하고 아울러 우리 기술의 잠재력이 뛰어난만큼 새로운 시장도 계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자파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회사의 비전을 밝혔다.
◆중앙ICS
중앙ICS(대표 정현경)은 지난 2001년 IT전문교육기관인 중앙정보처리학원의 e러닝센터로 출발한 e러닝 전문 기업이다.
현재 중앙ICS은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6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IT전문과정을 운영하면서 폭넓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i중앙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학습경험을 토대로 교육 효과가 높은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직무향상을 위해 철저히 성과위주의 교육과정을 설계, 제공한다.
중앙ICS은 교육 콘텐츠 양질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IT기업과도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IBM·오라클·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해외 IT기업과 교육협력 계약을 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 IT능력 제고 및 취업·재직자 직무교육 서비스를 제공, 국내 정보화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i중앙은 IT활용 능력에 대한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컴퓨터 영재 육성을 위한 비영리사업도 진행중이다.
더불어 회사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IT교육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지원 할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현경 사장은 “‘교육상품은 학습자의 미래와 시간을 책임져야 한다’는 전제 아래 학습자의 관점에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중앙ICS의 IT MBA 프로그램은 현업과 바로 연결 가능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포넷
이포넷(대표 이수정)은 조직 전체의 정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조직의 정보화 구성요소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정보기술아키텍처(ITA)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e비즈니스 △전사아키텍처(EA) △솔루션 △한글화 등 크게 4개 주력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이포넷은 지난 95년 설립 이후 B2B 분야에서 조달청 나라장터시스템, 인천국제공항 전자입찰, 모비스 부품개발 전자입찰·농심 전자구매·온누리건강 의약마켓플레이스 등 다수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웹서비스 기술을 통해서는 비씨카드 법인 포털, 신한생명 온라인 청약, 현대해상 회계시스템, 국민은행 e비즈 통합, 신용회복위원회 종합신용회복지원시스템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최근들어 조달청·우정사업본부·체육진흥공단·한국은행 등 10여개 공공·금융기관의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이포넷은 소프트웨어 현지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HP·피플소프트 등 국내외 IT업체 주요 소프트웨어의 상당 부분을 한글화 또는 세계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이포넷은 △대한민국벤처대상 중기청장상(2004년) △정보통신부 올해의 정보통신중소기업 PICCA회장상(2005년) 등을 수상했다.
이수정 사장은 “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내실 있는 IT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펜리
루펜리(대표 이희자)는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넘보고 있다.
루펜리는 지난 2003년 이희자 사장이 주부 경력을 살려 설립한 기업으로 ‘건조분해’ 시스템을 도입한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로 나날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제품은 건조식으로 모든 종류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물기·세균·냄새를 없애주는 첨단시스템을 갖췄다. 회사는 이 기술를 통해 국내 및 국제 인증도 취득했다.
특히, 루펜리는 모든 제품에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 주방·베란다 등 집안 어느 곳에도 건조기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루펜리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은 지난해 서울디자인상 대상, 벤처디자인상 장려상 수상 등을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현재 루펜리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건설사 빌트인 계약 기준 90%에 달한다. 회사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입점 등을 통해 대기업 유통채널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루펜리는 지난해 매출 60억원에서 올해는 수출 물량을 포함해 5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 수주량만 10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시장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자 사장은 “단순히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기능을 넘어서 이를 비료나 연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골치 아픈 대상으로 인식되던 음식물 쓰레기를 반드시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