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모아 이력관리조회기, 국내외서 러브콜 잇따라

인트모아 이력관리조회기, 국내외서 러브콜 잇따라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인트모아의 친환경 농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각종 전시회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구에 있는 IT기업인 인트모아와 경상북도가 5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구축을 마쳤다. 쌀·사과·참외·포도 등 총 9개 품목 11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RFID 칩과 리더를 설치해 농산물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종 모바일 전시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인트모아가 개발한 이력조회관리기.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한·중 수원전자 정보통신 박람회’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려는 해외 바이어가 미리 이 업체의 이력관리기를 알고 싶다는 문의 메일을 수십 차례 보내왔다는 것.

 다음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EXCO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모바일전시회’에서도 참가요청을 받아놓은 상태며, 같은 기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베트남텔레콤 2006’으로부터도 참가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트모아는 해외 수출에 대비해 영어와 중국어 버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김명화 인트모아 사장은 “바이어로부터 문의 메일이 쇄도해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지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