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홍준기 http://www.coway.co.kr)가 최근에 출시한 웰빙수기(모델명 CPE-06ALW/B)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정수+냉이온수기 결합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내걸고 있다. 특히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정수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성숙기로 진입한 시장에서 웅진코웨이가 ‘1위 사수’를 위해 야심차게 디자인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색상이다. 기존 정수기가 한 가지 색으로 깔끔함을 강조했다면, 이 제품은 검정과 흰색이라는 대비되는 두 가지 색상을 배치시켜 세련되면서도 간결한 느낌을 준다. 모서리 부분도 곡선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도록 했다.
정수(이온수) 추출부를 돌출시켜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 배수 시스템을 전면에 놓아 물탱크를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게 한 것이나 원터치 전자 추출방식으로 버튼을 처리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이 밖에 소비자가 기기의 현재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청색 LED 램프를 사용했는데, ‘깨끗하고 살아있는 물을 제공한다는 믿음과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했다’는 것이 웅진코웨이 측 설명이다.
최헌정 웅진코웨이 디자인팀장은 “‘웰빙수기’는 기능·디자인·사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해 만든 야심작”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기능과 디자인을 특화해 한국 시장에 맞는 정수기를 꾸준히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