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

[인터뷰]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

 “컨설팅 조직을 확대하고 개발품질관리에 대한 이슈를 선점할 것이다.”

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은 “이달로 지사장 취임 3년이 됐지만 벤처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랜드의 대표 제품인 J빌더, 델파이 등이 포함돼 있는 IDE사업부문을 매각하는데 따른 후속 전략 구상에 바쁘기 때문이다. 기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던 IDE사업부문이 없어지는 만큼 고민도 크다.

오 사장은 “IT거버넌스, 애플리케이션수명주기관리(ALM), 개발품질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 툴 판매 형식과는 다른 컨설팅 개념이 포함된 사업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른 조직 과 협력사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

그는 개발프로세스 전체를 개발 품질이라고 규정하고, ALM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개발 품질 예산을 최근 2∼3배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 10월 소프트웨어 기능테스트 제품 ‘실크테스트’와 요구분석, 형상관리 툴의 통합 제품 ‘LQM 1.0’이 출시되는 때를 ‘D데이’로 맞췄다.

오 사장은 “개발 툴 판매업체라는 이지미에서 벗어나 컨설팅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업체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