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 상반기 IT 기업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예탁결제원(사장 정의동)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총 73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IT 기업 중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72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IT 기업 중 두번째로 많은 배당을 했다.
코스닥 IT 기업 중에서는 휴대폰 케이스 생산업체인 인탑스가 2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가장 많은 배당액을 기록했으며 휴대폰 부품업체인 피앤텔도 22억원을 배당했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올 상반기 분기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총 27개사였으며 배당금액은 총 47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843억원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예탁원은 지난해 상반기 KT가 2098억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했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사의 총 배당금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