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대부`들이 나선다

 대규모 소프트웨어 단체장 모임이 발족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산업연합회 등 14개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유관 단체장들은 오는 30일 서울 조선호텔 3층 로터스룸에서 첫 정례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모임에는 특히 임인배 국회 과기정위원장과 변재일 열린우리당 의원,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도 참석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 관련 유관 단체장들이 대규모로 정례 모임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유관 기관장들은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백원인 소프트웨어공제조합장, 서승모 IT벤처기업연합회장, 이단형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장, 최헌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겸 한국SW저작권협회장, 윤석경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송혜자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병준 한국전산업협동조합장, 김대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김찬성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 권희민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장 등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소프트웨어 산업과 정보통신 산업 분리 △하도급 제한 규정 개선 △소프트웨어 전문 펀드 조성 같은 소프트웨어 업계 현안을 국회 측에 건의할 계획이다.

 모임 간사를 맡은 이장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회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산업 현안 논의 및 개선 법안 건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임을 분기별로 할지, 반기별로 할지는 이날 논의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