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군, 중 천재 만나

천재소년 송유근군, 중 천재 만나

 과학영재 송유근(9) 군이 마이크로소프트 후원으로 27일까지 3박 4일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를 방문해 중국 영재 과학자 해리 셤 박사를 만났다.

 해리 셤 박사는 13세에 남경공과대(현 남동대)에 입학한 후 홍콩대에서 석사, 카네기 멜론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천재다. 지금까지 100여개 논문과 미국특허 40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의 수장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내에 20여명 밖에 없는 ‘디스팅기시드 (distinguished) 연구원’이기도 하다.

 송유근 군은 이날 셤 박사에게 ‘해외에서 식견을 넓히라’는 조언과 어린 나이에 대학을 다닐 때의 경험에 대해 얘기를 들었다.

 해리 셤 박사는 “송군과 같은 영재들이야말로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영재 육성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사진설명 =과학영재 송유근군(오른쪽)이 중국 천재로 알려진 중국의 해리 셤 박사를 만나 조언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