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잉사가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지분 17.4%를 확보, 2대주주로 올라섰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기업 보잉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000만달러(1650만주)를 유치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잉은 김유진 대표(19.2%)에 이어 휴니드의 2대주주가 됐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왔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사업) 등에서도 협력해왔다.
김유진 휴니드 대표는 “보잉이 주주자격의 장기적인 파트너가 됨에 따라 휴니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영 및 품질기준 및 투명성을 갖춘 일류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보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성장 사업부문에서 핵심역량 확보,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니드는 계약내용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정리 및 구체화 작업을 거쳐 추후 기업설명회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