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나노텍(대표 신택중 http://www.iljinnanotech.co.kr)은 탄소 나노튜브 소재와 응용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 업체로, 디스플레이용 탄소나노튜브(CNT) 소재를 출품한다.
탄소나노튜브(CNT)란 지구상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로, 하나의 탄소가 다른 탄소 원자와 육각형 벌집무늬로 결합돼 직경이 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 수준으로 작은 튜브형태를 이루고 있다.
일진나노텍은 최근 탄소나노소재의 다양한 응용분야 중 차세대 LCD 백라이트유닛(BLU) 등 디스플레이용 소재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NT BLU는 CNT의 전계 방출 현상을 이용한 BLU로, CNT에서 나오는 전자가 형광체를 때려 빛을 내는 방식이다.
수은을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전력 소모도 적다. 상용화되면 사각형광램프(FFL)나 LED BLU 등과 함께 차세대 BLU 시장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이 회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FED용 CNT도 생산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이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CNT 투명 전극도 개발중이다. 이와 함께 일반 조명을 위한 제품도 개발중이며, 소재를 활용한 가공품인 에미터용 페이스트도 개발해 제품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일진나노텍은 LCD BLU용 탄소나노튜브 소재는 전계방출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소재로,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용은 전류밀도가 높고 발광균일성이 우수한 소재로 제품별로 특성에 맞춰 세분해 개발했다.
일진나노텍이 기술을 세분해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소재를 단순하게 합성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의 길이 및 폭 그리고 벽(wall) 수 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43건, 국외 11건의 특허를 이미 등록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