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06]출품업체-LG화학

 LG화학(대표 김반석 http://www.lgchem.com)은 독자적인 나노 입자 제조 기술과 잉크젯 공정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전도성 나노 잉크를 개발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전도성 나노 잉크는 디스플레이 분야, 특히 PDP 배선공정에 적용돼 PDP 제품의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을 적용한 잉크젯 공정은 단순하고, 화학물질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정으로 향후 △플렉시블 회로기판 △태양전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제품의 주 성분인 은 나노 입자는 전도성 나노잉크의 주 성분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입자 크기와 균일도 제어에 문제가 있었다. 또 상용화에 있어 고가의 생산공정으로 인한 높은 가격이 큰 걸림돌이었다.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분산제와 제조공정은 입자의 크기와 모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양산공정을 통해 생산 원가도 대폭 낮출 수 있다. 은 나노 입자의 상용화 문제가 대부분 해결돼 이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은 나노 입자에 대한 기초 연구와 잉크젯 기술을 포함한 전도성 나노잉크의 디스플레이 공정 적용이라는 응용연구가 결합된 결과로 현재 국내 6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적용 제품은 2007년 말 양산공정 적용을 목표로 성능 평가중이며 양산에 적용될 경우 오는 2008년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향후 다양한 분야로 적용될 경우 막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LG화학은 지난 1996년에 상업화되기 시작한 나노코팅기술을 바탕으로 △광학필름 △플라스틱 시트 △광학렌즈 표면 처리 분야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나노입자 분산기술과 졸-겔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초친수·초발수 코팅 기술은 각종 광고재나 건축, 차량용 외장재와 유리에 초친수나 초발수 표면 특성을 주어 자기세정 기능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차량이나 건축용 유리에 적용해 햇빛 양에 따라 투과도를 자동 조절하는 광변색 코팅재를 개발했다. 이밖에 석유화학 분야에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종이 코팅용 소재를 개발했으며 관련 기술을 응용, 정보전자 소재와 산업재용 고성능 코팅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사진설명:LG화학의 ‘잉크제팅’, LG화학의 ‘은나노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