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006 CGV 비디오아트페스티벌 개최

CGV 극장에서 비디오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비디오아티스트 박준범씨의 작품 \`견인차\`
CGV 극장에서 비디오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비디오아티스트 박준범씨의 작품 \`견인차\`

영화 복합개봉관 전문업체 CJ CGV(대표 박동호 http://www.cgv.co.kr)는 미술전시 기획사 로렌스제프리스와 공동으로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CGV 37개 영화관 284개 스크린에서 영화 상영 전에 비디오 아트 작품을 상영하는 ‘2006CGV 비디오아트 페스티벌-다른 공간, 다른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미술관 등 특정한 장소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됐던 비디오아트 작품을 대중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다. CGV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예술 대중화를 지원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실험적인 작품들로 구성됐다. 노현탁, 류호열, 박준범 등 비디오아티스트 8명이 약 30초 분량의 비디오아트 10개 작품을 새롭게 제작, 선보일 예정이며 관객들은 영화가 시작하기 전 광고 시간에 한 작품씩 감상할 수 있다.

 CGV측은 “영화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