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Bill Of Material)은 특정 완제품 하나를 만드는 데 쓰이는 부품의 종류·수량 등의 정보를 기록한 자재명세서를 뜻하는 것으로 제품 정보와 속성을 공유하고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다.
BOM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영역에서 자재관리 및 판매예측을 위해 사용하며 여러 형태의 명세서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들을 통틀어 BOM이라 한다.
제조업체는 한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이 수천, 수만개에 이르러 BOM 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변환해 ERP 등 경영시스템에 입력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다 부서 간 데이터 공유도 할 수 없어 BOM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업체에서는 자재명세서를 전산화해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원가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 BOM 관리시스템 시장에서는 PTC코리아·다쏘시스템코리아·매트릭스원코리아·UGS코리아 등 다국적 기업과 이놉스·성우시스템 등 국내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