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삼성SDS·SK C&C·동부정보기술·한국IBM 등 4개 IT서비스(SI) 업체간 경쟁으로 닻을 올렸다.
28일 동부생명 관계자는 “최근 입찰제안요청서(RFP) 수령업체 중 삼성SDS·SK C&C·동부정보기술·한국IBM 등 4개사가 응찰했다”며 “이르면 이번주 중에 제안설명회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상반기에 애플리케이션아키텍처(AA) 설계작업을 진행한 동부생명은 향후 15∼20개월간 자바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메인프레임 환경의 기간계 시스템을 웹 환경으로 다운사이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상품개발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채널통합과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중 재무회계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동부생명의 차세대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자바 웹 환경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 중인 보험사는 삼성화재·신동아화재·서울보증보험 등을 포함해 4개사로 늘어나 보험IT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됐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