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새 5000원권 등 새 은행권을 처리할 수 있는 신기종 ATM 기기를 전국 영업점에 조기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은행권 중에서 최초로 8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치하여 9월 중순께 모든 외환은행 영업점의 365코너에서 새 5000원권을 포함, 새 은행권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배치된 신기종 ATM기는 15인치 대형 LCD를 장착하고, 새 은행권 및 구권 혼용 취급이 가능하며 처리 속도 향상, 장애 개선 등 고객의 이용편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외환은행은 2600여대의 ATM기와 CD기 중 1500대는 신기종으로 교체해 배치하며, 1100여대는 8월 말까지 새 은행권을 취급할 수 있도록 부품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동화기기 이용 수요가 꾸준해 수익과 관계없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2600여대의 ATM기 등을 전부 교체하고, 내부적으로 새로운 자동화기기 종합관리시스템(ATMS)을 도입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