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정보화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정보화마을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주한 아시아 외교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한 아시아 11개국 외교관 15명이 이날 경기도 화성 가시리정보화마을을 방문, 사업 내용과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가시리정보화마을에서 전자정부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터넷민원서비스시스템(G4C)를 이용, 온라인으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는 과정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을 특산물 판매, 마을게시판 활동 현황을 직접 살펴봤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 11일 아세안식량안보정보시스템 워크숍에 참석한 12개국 공무원들이 여주 그린투어마을을 찾은 데 이어 15일 베트남 투자계획부 차관 등 연수단이 여주 해바라기 마을에서 견학을 하는 등 2002년 이후 아시아지역 국가 등 60여개국에서 1000여명의 외국 공무원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도농간,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농어촌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정보화마을 사업에 착수, 현재 280개 마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5개 마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