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코닝이 32인치 면광원 백라이트유닛(BLU)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또 삼성코닝은 기존 수원 개발라인을 탕정으로 통합·이전하는 등 면광원 BLU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매에서 200만매로 증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완료했다.
삼성코닝(대표 송용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32인치 LCD TV용 면광원 BLU를 본격적으로 양산 출하한다고 29일 밝혔다. 본지 7월 26일자 1면 참조
삼성코닝은 면광원 출하를 계기로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대체, 면광원 BLU가 차세대 LCD TV의 광원으로 급부상 할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면광원 BLU는 16개 CCFL을 병렬로 장착해야 하는 CCFL BLU와 달리 1개 면으로 작동 가능, LCD TV 제조 원가 절감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코닝은 “32인치에 이어 연내에 40인치 면광원 BLU를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46인치 상용화 및 2기 라인 등 단계적 설비 증설을 통해 전체 BLU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코닝은 광학시트를 통합한 초슬림형 면광원 BLU와 LCD시장의 고(高)색재현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LED BLU에 근접한 색 재현성 제품도 개발 중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