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광동에서 발행되는 연하장에 우리나라의 캐릭터가 모델로 등장한다.
라이선싱 전문 에이전트인 캐릭터라인(대표 김시범 http://www.characterline.com)은 중국 광동우정광고공사와 디자인 설의 캐릭터 ‘미친 네살 뚱’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광동우정광고공사가 발행하는 2007년 연하장과 일반 엽서에 미친 네살 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미친 네살 뚱은 올해 2월 중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큐큐닷컴(http://www.qq.com)에서 배경화면·e-카드·스킨 등을 서비스하면서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뚱의 해외 라이선싱 에이전트인 캐릭터라인의 김시범 대표는 “캐릭터 뚱은 이제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다”며 “현재 대만에서도 캐릭터 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미친 네 살 뚱은 TV를 통해 세상을 다 알아버린 꼬마소녀로, 귀여우면서도 특유의 뚱한 표정과 통통한 몸매로 네티즌의 사랑을 받아왔다. 20편까지 공개된 플래시 애니메이션(http://www.ddung.net)에서는 옆집 소년 봉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뚱의 천진난만한 사랑 구애가 진행중이다.
한편 캐릭터라인은 10월에 열리는 런던 브랜드라이선싱2006 및 프랑스 밉콤 등 국제 무대에도 참가해 캐릭터 뚱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