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원관리(ERP) 컨설팅·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전문업체인 넥서브(대표 오병기 http://www.nexerve.com)는 제3민항으로 출범한 제주항공과 ERP시스템 컨설팅·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서브는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컨설팅 작업을 진행한 뒤 오라클 ERP 솔루션을 적용해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무·예산·세무·인사 등 전 업무영역과 현재 운용중인 운항관리·정비관리·예약관리 시스템을 연계,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넥서브는 하이테크 제조, 온라인 닷컴, 금융 등 분야는 물론이고 항공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향후 ERP 구축 후 ASP 방식의 운용계약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옛 LG-EDS·삼성SDS·KTB네트워크 등에서 투자를 유치해 설립된 넥서브는 최근 스틱IT투자·산은캐피탈 등이 운용중인 코리아글로벌IT펀드와 KTB네트워크로부터 23억원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