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과기 정책기획 연구원 모십니다

  국내 과학기술연구사업 평가 및 정책 분석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나란히 석박사급 연구원 모시기에 나섰다.

최근 주요 대학의 석박사 학위 수여식이 끝나감에 따라 이를 겨냥한 인재 찾기를 시작한 것.

KISTEP(원장 유희열)은 지난달 서류 심사를 거쳐 최근 면접심사를 마치고 6명의 합격자 후보를 선발했다. KISTEP은 조만간 인사위원회 등을 열어 최종 합격자를 고를 예정이다. KISTEP은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 연구를 지원할 위촉연구원도 모집중이다.

STEPI(원장 정성철)는 과학기술인력, 과학기술글로벌화, 기술혁신전략 연구업무를 수행할 박사급 연구원과 연구기획, 조사통계, 계량분석업무를 위한 석사급 연구원 채용 준비에 들어갔다.

STEPI는 다음달 7일부터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마치고 논문 및 연구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면접심사를 통해 해당 연구원을 뽑을 방침이다.

STEPI 관계자는 “최근 수여식을 마친 석박사 학위 취득자가 새로이 배출됨에 따라 우수 연구자 채용작업에 착수했다”며 “일반 기업체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낮겠지만 지원자 모두 고급인력이다보니 실질적인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