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의 서울 삼성동 시대가 열린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대곤)은 6년 동안 사용했던 서울 대치동 본사를 내달 1일부로 삼성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본사 건물에는 캐논코리아뿐 아니라 캐논반도체·롯데캐피탈도 같이 입주하며 캐논그룹은 단계적으로 캐논 관련 회사를 모두 입주시켜 명실공히 한국 내 캐논그룹 거점으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 사옥은 지난 2004년 11월에 착공해 1년 10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17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제품 전시장은 캐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의 오피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김대곤 사장은 “이번 사옥 이전은 ‘사무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지난 20년 성과를 발판 삼아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한국 내 캐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