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혁신위원회, 지식경영 메카로 부상

지식혁신위원회, 지식경영 메카로 부상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기구인 지식혁신위원회(위원장 김학훈·사진)가 국내 기업의 지식 경영 메카로 떠올랐다.

지난해 김학훈 현 위원장이 배턴을 이어받으면서 지식경영위원회를 지식혁신위원회로 문패를 바꾸고 벤더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멤버를 교체하면서 위원회는 국내 기업의 지식경영 전도사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지식경영을 담당하는 현업부서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연초부터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현재 KT, 대한생명 등 20여개 기업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추세대라면 연말까지 50여개 기업 70∼80명 정도가 위원회 멤버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실상 국내 대기업의 지식경영 실무진이 대부분 참여하는 것으로, 위원회는 국내 지식 경영의 메카로 부각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매달 각 기업의 지식경영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 기업들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산하기구인 CIO 포럼과도 연계, 실무진의 의견이 경영진에 반영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학훈 지식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지식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원회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며 “월별 정기모임과 지식혁신 콘퍼런스 등 행사를 통해 지식 경영의 마인드를 확산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