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인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 http://www.uni-test.com)는 그래픽 메모리를 실장 환경에서 자동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광 대역폭 그래픽 메모리 자동 실장 테스터 ‘UNI840’을 개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래픽메모리는 메모리 제품군 가운데 동작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일반 메모리에 비해 테스트 비용이 많이 발생할 뿐 아니라 고객(메모리생산업체)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이 매우 까다롭다.
유니테스트의 ‘UNI840’은 GDDR2, GDDR3, GDDR4 그래픽 메모리를 그래픽 보드에 따라 최대 2㎓까지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그래픽 카드에 따라 쉽게 변경해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동시에 40개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고,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열 발생장치를 장착해 별도의 온도 챔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따른 제품 불량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사장은 “UNI840은 빠르게 변화하는 광 대역폭의 그래픽메모리를 자동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라며 “이 제품과 관련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중에 있으며, 국내외 소자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