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렛웨이브, 도로공사에 IP셋톱 공급

카렛웨이브, 도로공사에 IP셋톱 공급

 카렛웨이브(대표 이충길 http://www.kaletwave.com)는 한국도로공사가 이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교통정보 IPTV’에 IP셋톱박스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렛웨이브는 이를 계기로 기존 PC주변기기사업에 이어 IP셋톱박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의 ‘교통정보 IPTV’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상대로 CCTV로 촬영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이달 초 여주, 하남, 횡성, 신탄진 등 7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전국 휴게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충길 사장은 “휴게소뿐 만 아니라 톨게이트, 사고 다발지역 등으로 교통정보 IPTV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1만대 이상의 제품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렛웨이브가 공급한 IP셋톱박스는 리눅스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지난해 네덜란드 국제방송장비전에서 디자인상(Pick Hit Award)을, 올해 4월 미국 방송장비전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5.1채널 돌비서라운드를 지원하며, 네트워크 원격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카렛웨이브는 이 제품을 일본 NEC, 미국 슈어웨스트 커뮤니케이션즈, 홍콩 갤럭시위성방송, 포루투갈 노비스텔레콤 등 세계 유수기업에 공급한 바 있다.

 카렛웨이브는 이 제품을 앞으로 차량용 무선 단말기로 발전시켜 ‘유비쿼터스 교통정보’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