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 유관 단체들이 △SW 펀드 조성 △SW 회관 건립 같은 SW업계 현안에 대해 정기 모임을 갖고 본격 추진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최헌규)는 3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SW 관련 14개 단체장을 초청, ‘SW산업 유관 단체장 정례 간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SW 관련 단체 50여곳 중 분야별 대표성을 갖는 14개 단체장이 모인 이번 간담회에서는 SW 업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이 논의됐다.
단체장들은 SW산업 발전을 위해 반기별로 모임을 갖기로 하고 △SW펀드 조성 △불법복제 근절 △대·중소기업 상생 △SW회관 건립 같은 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4개 유관단체 상근임원 간담회를 매달 개최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임인배 위원장과 변재일·김태환 의원이 초청돼 SW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단체장들은 이날 △성과물 위주의 IT서비스산업 감사관행 개선 △데이터센터의 전기 과금체계를 일반용에서 산업용으로 전환 △와이브로(WiBro), DMB 등 신규 정보통신 서비스용 콘텐츠 개발 지원 △SW전문 투자펀드 조성 △바이오 정보보호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국회 측에 건의했다.
이외에도 SW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국산SW 조달가격 현실화 △하도급 환경개선 △GS인증 우선구매 △SW 해외진출 및 수출기반조성 지원 확대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
임인배 과기정위원장은 “간담회가 SW산업 현황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과기정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적극 검토하겠으며, 타 분과와 관련된 사항은 타 분과와 협력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