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성장한 패치관리시스템(PMS) 시장에 특허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프트런(대표 황태현)은 30일 A, I, N사 등 3개 회사가 자사의 설치유도 관리기술(IMS·Install Management System)의 특허 침해해 이번 주 안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런은 그동안 경쟁사들인 자사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인사이터의 IMS 기능을 공공연하게 모방해 사용하는 등 특허를 침해해 가처분 소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MS는 사내에서 사용을 권고하거나 금지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개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치 혹은 삭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강제할 수는 PMS솔루션의 핵심 기능이다.
황태현 소프트런 사장은 “PMS시장을 이끄는 선두업체로서 그동안 타 업체들의 추이를 관망하였으나 이들 기업이 IMS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능이라고 거짓된 정보를 부각시키는 등 상도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침해 소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