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의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가 개설됐다.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이호일)는 기초·공공·산업기술연구회의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 산하 24개 출연연구기관의 기술평가인력 1400여명의 정보를 담은 ‘기술성평가 출연연 전문인력 검색시스템(http://www.i-teps.re.kr)’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색시스템은 △생명과학 △화학공정 △전기·전자 △우주·항공·천문·해양 △에너지·자원 △기술혁신·과학기술정책 등 19개 분야에 걸쳐 1410명의 전문인력 정보를 담았다.
이 시스템은 기술평가인력의 전문분야와 함께 지역·학력·연령 등에 관한 정보 검색기능도 갖춰 수요자가 각각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산업기술연구회는 기초·공공기술연구회와 공동으로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DB)를 3000∼4000건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양윤섭 산업기술연구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일반 산업체나 투자업체가 정확한 신기술 정보를 얻지 못해 기술 도입·교류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검색시스템이 평가인력·기술정보 부족 현상을 해소해 국내 기술성평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