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자책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구글이 저작권이 없는 전자책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북서치(Book search)’ 서비스 사용자는 저작권이 없는 도서의 PDF 파일을 무료로 온라인으로 열람하거나 내려받아 프린트할 수 있다.

 제공되는 책에는 뉴튼의 프린키피아, 단테의 신곡-지옥편, 실락원, 이솝우화 등이 포함된다.

 저작권이 있는 책은 북서치 서비스로 검색해 내용의 일부분을 볼 수 있으나 내려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존 구글 북서치 서비스에서는 저작권이 없는 책이라도 온라인을 통한 열람만 가능했었다.

 구글은 이번 전자책 다운로드 서비스가 전 세계 공공도서관 서적을 디지털화해 인터넷으로 제공하려는 ‘북서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04년 12월에 시작된 구글 북서치 프로젝트에는 하버드대·미시건대·스탠포드대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세계 최대 연구 도서관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대 도서관도 북서치 프로젝트에 참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8월 12일자 인터넷판 참조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