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한국 우주인을 노리는 지원자 1만여명이 오는 2일 나란히 출발선에 올라선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우주인 후보 1차 선발을 위한 기초체력평가(3.5㎞ 달리기)를 2일 오후 서울·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체력평가에는 전체 지원자 3만6000여명 중 △서울 7000여명 △부산 1400여명 △대전 1000여명 △광주 400여명 △강릉 200여명 △제주 100여명 등 기본 서류검토를 통과한 1만여명이 참여한다. 남자의 경우 3.5㎞ 달리기를 23분, 여자는 28분 이내에 마치면 합격이다.
기초체력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오는 17일 필기시험(영어·종합상식)을 치르고 이후 종합평가, 기본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100여명으로 압축된다. 최종 후보 2명은 내년 1월 선정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