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단장 김영집 http://gj.e-cluster.net)은 산업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역을 넘어 국가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빛의 도시’ 광주의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혁신주도형 경제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시행중인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산업단지공단의 서남지역본부를 개편해 본격 출범한 광주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하남·평동 공단을 중심으로 광주를 세계적인 광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한발 한발 나가고 있다.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서 있는 광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유일한 광산업 집적지로 연구소와 대학, 기업지원 기관들이 입지해 있다. 세계 어디에나 내놓아도 손색없는 광산업 연구개발(R&D)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혁신적인 고급 기술개발과 우수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세계수준의 클러스터 지역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본격적인 현장 활동이 시작된 지 불과 1년 밖에 안됐지만 광주추진단은 네트워크 커넥터와 코디네이터 등 클러스터 전문인력을 영입해 다양한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 클러스터 내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혁신활동이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정보공유, 공동 학습, 상호 협력으로 윈―윈을 모색하는 커뮤니티인 6개 미니클러스터(광통신·LED·광응용·전자부품·자동차부품·금형)를 구성,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총 174개의 과제를 발굴해 158건을 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기술 상용화가 당장 가능한 획기적인 사례들도 있어 향후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CH&C의 관성형 유도장치를 이용한 자동점멸등과 라이텍코리아의 네온사인 대체가능한 발광다이오드 라이팅 바 조명은 추진단의 지원에 힘입어 상용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추진단은 올해 9만3000평의 LED 등 광 관련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광산업클러스터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광주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가전산업, 디자인 산업 등을 광기술과 융합해 장기적으로 광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사업화 촉진과 선도기업 집중 육성, 전문투자 조합 조성 등을 추진하고 미니클러스터를 서브(하부) 클러스터로 확대해 산·학·연 협력지원사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클러스터 문화행사 등 혁신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혁신클러스터단지와 해외 선진클러스터들과 교류도 넓히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영집 단장은 “광주단지 특성에 맞게 광산업과 광 융합이라는 신산업창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해 공동 기술개발 및 마케팅·기술이전 등 기업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