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국제광산업전시회]대·중견기업-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이기태 http://www.sec.co.kr)는 이번 전시회에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세계 48개국 이상에 수출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광섬유, 광케이블, 광 부품 등의 광통신 제품을 제공한다.

 삼성은 FTTH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한 광 장비인 이더넷 수동형 광네트워크(E-PON) 시스템과 선로 구축용 광케이블 및 장치, 댁내 단말장치(ONT)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개발도 끝마쳤다.

 E-PON 시스템 및 가입자 인입용 광케이블(드롭 케이블) 제품은 치열한 경쟁 끝에 올해 KT의 벤치마킹테스트(BMT)를 통과, 최종 공급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선로 구축용 광케이블 및 관련 장치 부문에서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ABF(Air Blown Fiber) 케이블과 드롭 케이블(Drop cable), 루즈 튜브 리본 케이블 등 FTTH 선로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광케이블을 선보인다. 또 광 단자함과 광 분배함, 스플리터(분배기), 광 점퍼코드 등 핵심 광 부품과 각종 접속 및 분배 장치류도 전시하는 등 FTTH에 적합한 토털 솔루션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ABF 시스템은 공기압을 이용해 1∼12심의 집합 광섬유 유닛(Blown fiber unit)을 직경 3∼5㎜의 튜브의 번들(Bundle)로 구성된 광 튜브 케이블 내로 포설하는 신개념의 광케이블 구축 공법이다. 이러한 ABF 시스템은 일반 광 케이블에 비해 포설 비용이 절감되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집합광섬유유닛은 공기압 포설을 위해 부가적인 물질의 도포 등이 없이 표면의 마찰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특수 설계돼 있다.

 섬유 부문에서는 FTTH 가입자 및 옥내용에 적합한 구부림 강화 광섬유(Bending Insensitive Fiber), 저수분손실 광섬유(WidePass TM),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UltraPass TM), 기가비트용 광섬유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설치 환경 및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특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FTTH 시장을 활발히 개척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