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테크(대표 권혁운 http://www.ilsintech.com)는 광섬유를 자르는 광섬유절단기를 비롯해 광통신 포설 및 접속에 필요한 장비 및 공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일본산이 독차지하다시피 한 광섬유 융착 접속기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광섬유절단기와 광섬유 중간 탈피제품인 ‘윈도 스트리퍼’, 초음파로 광섬유를 절단하는 ‘초음파 절단기’, 페룰 자동삽입 장비인 ‘팜’ 등을 출시했다. 특히 현장 포설 작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팩(MP-S)은 가격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단심 및 다심(12심)을 칼날을 조정하지 않고도 완벽하게 절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FTTH망 구축 사업에 힘입어 올해 광통신분야에서만 100 억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국 광통신전시회(OFC) 출품을 목표로 광섬유 융착 접속기 개발도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혁운 사장은 “최첨단의 시설 및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제품 생산’이라는 목표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