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국제광산업전시회]수상업체-산자부장관상: 우리로광통신

우리로광통신(대표 김국웅 http://www.wooriro.com)은 지난 1998년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에 설립된 광통신 부품 전문 개발업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초소형 광분배기를 생산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끊임없는 R&D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이 회사는 업계 처음으로 2XN, 1X64채널 광분배기 모듈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다. 광분배기는 하나의 광신호를 다수의 가입자가 동시에 같은 신호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광소자로 댁내광가입자망(FTTH)망 구축에 필수적인 제품이며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100대 품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중국·유럽 등으로 진출한 이 회사는 최근에는 LS케이블과 함께 쿠웨이트 FTTH망 1단계 구축 사업에 참여해 25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계약했다. 현재 평판형 광파이버 어레이의 양산체계 구축을 앞두고 있다. 이는 기존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국웅 사장은 “지속적으로 R&D에 박차를 가해 관련 특허를 11건 보유하는 등 기술 집약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FTTH망 구축사업에 활발히 진출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우리로광통신이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평면 광도파로(PLC) 타입의 광 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