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용 트랜시버 전문개발업체인 휴먼라이트(대표 박인식 http://www.humanlightinc.com)는 지난 2003년 3월에 설립됐으며 트랜시버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할 제품은 디지털 비주얼 인터페이스(DVI·Digital Visual Interface) 모듈과 미디어 컨버터, 광 통신 모듈 등이다. DVI 모듈은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4코어(core)용 제품을 보다 경쟁력 있게 파장분할다중방식(WDM) 필터를 사용해 2 코어 제품으로 개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디어 컨버터는 원래 랜(LAN)신호를 광으로 변환해 장거리 전송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폐쇄회로(CATV)나 댁내광가입자망(FTTH)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의 미디어 컨버터와 함께 수요자의 요구에 발맞춰 옵틱 허브(Optic HUB)를 개발, 여러 버전을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광응용 제품 외에도 각종 트랜시버와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와 음성,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까지 전송 가능한 트리플렉서 광 서버 어셈블리(Triplexer OSA)도 출품한다.
박인식 사장은 “다년간의 광 제품 개발 경험을 살려 연구·개발 국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디어컨버터와 DVI 모듈은 향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6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휴먼라이트가 개발해 출품한 데이터와 음성,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 전송이 가능한 트리플렉서 광 서버 어셈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