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4500명으로 확정, 상반기 4000명을 포함해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85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작년 8300명, 지난 2004년 8000명으로 3년 연속 8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은 또 경력사원과 제조 현장직 근무자까지 포함하면 올해 모두 2만2000명 이상의 정규인력을 새로 뽑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 2220명, 삼성SDS 500명, 삼성중공업 260명, 삼성SDI 200명, 삼성전기 160명, 삼성테크윈 150명 등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최소한의 영어 회화능력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는 국내 영업직군을 제외하고 면접 시 불합격 조치할 계획이며 공학교육 인증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면접 시 가점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입사원서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