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의 새로운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콘로’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팝스포유(대표 박경복)는 31일 8월 한 달 동안 판매된 데스크톱PC 3700여대 중 20%가 콘로를 탑재한 제품<사진>이라고 밝혔다. 팝스포유에 따르면 인텔 공식 발표 직후인 8월 첫 주 한 때 대기 수요까지 몰리면서 콘로를 탑재한 PC 주문이 전체의 50%까지 올라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는 것.
이 회사 박경복 사장은 “지난해 8월은 매출이 줄었던 기간인데 올해는 오히려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콘로’ 제품 판매에 집중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콘로 데스크톱PC는 성능을 높이면서 전력 소모량을 낮추고, 출시 가격도 크게 낮아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은 PC업계에서 휴가 기간과 상가 휴점 등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콘로’를 탑재한 PC를 중심으로 판매 대수가 늘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