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다이어트 소재 게임

‘현영의 S라인을 만들어라’

최근 여성들이 S라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예계뿐 아니라 최근 S라인 몸매를 가진 여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 때문에 S라인 몸매는 모든 여성이 선망하는 다이어트의 최고봉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S라인 몸매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피나는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은 물론이고 식이요법을 통한 몸매 관리가 따라야 한다. 여기에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중 하나인 식욕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도 이어진다.

이렇게 어려운 S라인 몸매를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게임속 캐릭터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어느새 잘빠진 자신의 몸매를 발견하게 된다.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최근 다이어트 게임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사회적으로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성공담은 드물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몸매를 만들어 나간다면 쉽고 재미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예전 다이어트 게임은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단순했다. 하지만 최근 게임에 다양한 다이어트 관련 미니게임까지 등장해 더 큰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쓰리넷은 ‘ABO다이어트퀸’을 최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BO다이어트퀸’은 다른 다이어트 게임과 달리 혈액형에 따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함과 동시에 혈액형에 의해 게임을 진행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게임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21살로 5개월 안에 20㎏을 빼야 한다. 게이머의 혈액형을 입력하고 몇가지 사항을 입력하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펀토리에서 내놓은 ‘다이어트타이쿤’은 다이어트와 타이쿤을 접목시킨 게임이다. 등장하는 캐릭터가 다이어트 클럽을 방문, 살을 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다이어트 클럽에는 살을 뺄수 있도록 속도가 바뀌는 런닝머신, 에어로빅, 줄넘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줄넘기나 에어로빅 등은 미니게임 형태로 이뤄져 있다. 줄넘기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에어로빅도 정해진 동작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따라하는 고난이도 리듬 게임이다.

‘다이어트타이쿤’에는 이와함께 다양한 아이템과 숍이 존재해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모코코에서 개발한 점프 액션 횡스크롤 게임인 ‘바비걸’도 있다. ‘바비걸’은 다이어트와 액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다이어트 게임이다. 7일후 있을 소개팅에 대비하기 위해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없애기 위해 점프와 액션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초보유저들을 위한 준비모드와 재미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스토리 모드, 고수 유저들을 위한 무한대결 모드 등이 있다.

클리퍼에서 출시한 ‘다이어트 콩콩’은 팬터지가 결합된 다이어트 게임이다. 마녀에 의해 뚱보가 된 주인공이 저주를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팬터지적 느낌이 강하게 풍겨 실제 게임을 한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주인공은 점차 몸이 원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 게임에는 다양한 몬스터와 NPC가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