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차세대 ERP 감리사업자 선정 나서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008년까지 구축하는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위한 감리 사업자를 선정한다.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는 4일 우정사업본부 ERP시스템 구축 전산감리 용역을 발주,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개했다.

 2008년 4월까지 수행되는 감리용역은 △분석·시험 단계(올해말)를 시작으로 △분석·설계(2007년 5월) △코딩·단위시험(〃9월) △통합시험·사용자승인시험·사용자교육(〃12월) △데이터 이전·전환(2008년 3월) 등 5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응찰 대상업체는 한국전산원에 정보시스템 감리기관으로 등록된 감리법인으로 최근 3년 이내에 단일 사업으로 100억원 이상의 ERP 또는 예산·회계 시스템 구축사업을 감리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이에 앞서 최근 LG CNS를 IT서비스(SI) 업체로 선정한 우정사업본부는 △신속한 경영관리기반 구현과 재정경영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전략목표 중심의 경영계획 반영과 성과관리 프로세스 통합 △전략기업경영(SEM) 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 구축 △우편·예금·보험 등 각 사업별 재무정보 산출을 통한 책임경영과 회계투명성 강화 △보험사업 통합경영관리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오라클 솔루션을 적용, 약 20개월간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