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동향
9월 첫째주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주간 추천작에는 기업 업무용 문서편집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먼저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가 내놓은 기업용 통합포털 솔루션 ‘엑스원(Xone)’은 임직원의 내외부 커뮤니케이션과 지식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사내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업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경영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지식경영활동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입꼴소프트(대표 홍정자)는 신개념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입꼴워드68’을 개발, 선보였다. 입꼴워드68은 새로운 ‘입꼴식 한글’을 창안해 한글 자모 단위로 커서 이동 및 자모 단위 수정·삭제·삽입 기능과 한글 첫소리(자음), 가운데소리(모음) 역순 입력 기능 등을 강화한 제품으로 기업에서 빠른 속도로 문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글꼴용 메모리가 적게 소요되고 정보처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테르텐(대표 윤석구)이 출품한 ‘PMP-월(Wall)’은 PMP 전용 저작권 관리 솔루션으로 불법 복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응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콘텐츠 제공자의 권리와 이익을 안전하게 보호해 불법복제를 막는 것과 동시에 사용료 부과와 결제대행 등의 기능을 포함해 콘텐츠 생성에서 유통·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은 명함자동관리기 ‘하이네임(Hi-Name)3.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을 이용해 전용스캐너에 명함을 올려놓기만 하면 각종 정보가 자동 정리·입력돼 인맥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MS 전송, 아웃룩 동기화, 휴대폰 싱크 기능 등을 지원함으로써 제품 하나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키워드만 입력하면 찾고자 하는 고객의 명함정보와 이미지를 빠르게 찾아 표시해준다.
제품명 개발사 운용체계 주요 특징 문의처
엑스원 CJ시스템즈 윈도 기업포털 솔루션 (02)526-1495
입꼴워드68 입꼴소프트 윈도 신개념 워드프로세서 (031)456-5965
PMP-월 테르텐 윈도·리눅스 저작권관리 (02)552-1815
하이네임3.0 한국인식기술 윈도 명함관리 (042)538-5394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CJ시스템즈- 엑스원(Xone)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 http://www.cjsystems.co.kr)는 기업용 통합 포털 ‘엑스원(Xone)’을 선보였다.
엑스원은 기업 임직원 사이 커뮤니케이션 및 지식 관리를 위한 기업용 통합 포털 솔루션으로 업무별 최적의 사무 환경을 구축,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100% 닷넷 기반의 차세대 포털로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며 보안도 한층 향상돼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메일·게시판·메신저 및 SMS와 함께 전자결재·일정관리·명함관리·커뮤니티·블로그·웹하드 등을 제공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또 각종 지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내부 지식을 체계화할 수도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형식을 통합 인증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 서버별 최다 2000명까지 사용자가 동시 접속할 때도 빠른 성능을 보장하며 드래그 앤드 드롭 및 카피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다양한 형식의 템플릿을 지원해 업무별로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다.
각 임직원의 업무 특성에 따른 개별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고 다양한 레이아웃의 포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중복 관리되는 각종 시스템들을 통합, 전사적으로 시스템 유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하나의 포털 패키지 도입으로 다수 포털 도입효과를 창출하는 것도 엑스원의 장점이다.
▲인터뷰- 김일환 CJ시스템즈 사장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일환 사장은 자사의 솔루션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방송·전자태그·스마트카드 등 신성장 동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엑스원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솔루션 간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또 “기존 기업 고객 중심에서 공공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그는 “세미나·광고 등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말 엑스원의 다국어 기능을 개발 완료해 이를 바탕으로 CJ그룹의 해외 법인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올해 말 해외 사용 인원이 1000명에 이를 것”이라면서 “다국어 지원 버전을 개발해 중국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향후 무선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버전 개발을 통해서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포털뿐 아니라 EAI와 BPM까지 포괄하는 제품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꼴소프트- 입꼴워드68
한글의 특성에 맞춰 문서편집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입꼴소프트(대표 홍정자 http://www.ibgol.com)가 출품한 ‘입꼴워드68’은 새로운 1바이트 33개의 ‘입꼴식한글’ 코드 도입으로 간단하게 한글 11176자를 모두 표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글 코드수가 획기적으로 줄어 글꼴용 메모리가 적게 소요되고 정보처리도 더 간편히 할 수 있다.
기존 워드 프로그램은 조합형과 완성형을 막론하고 쌍받침은 ㅄ, ㄻ 등 13개 받침만 사용할 수 있으나 입꼴워드68은 ㄱㄹ, ㄴㄱ 등과 같이 홑자음 14자를 2자씩 조합해 쌍받침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홀소리도 기존 워드에서는 2자가 합쳐지는 복모음을 ㅘ, ㅚ, ㅙ, ㅝ, ㅞ, ㅟ, ㅢ 등 7자만 쓸 수 있으나 ㅜㅏ, ㅜㅐ 등 우리말 홑홀소리 10자를 2자씩 조합 가능해 더 풍부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한글을 자모 단위로 수정·삭제·삽입이 가능해 편집 인력이 절감되고 업무속도가 빨라지며 소리 구성에 합당한 정보처리가 이뤄진다. 또 한글 첫소리와 가운데소리를 역순으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정하므로 양손을 동시 사용해 빠른 속도로 한글 입력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잘못 입력한 한·영 내용 올바르게 변환하기 △낱말·로마자·숫자·한글자모별 파일내 빈도수 조사 △블록 정해 로마자 대소 문자 및 윗글자로 바꾸기 기능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뷰- 홍정자 입꼴소프트 사장
“기존 워드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력으로 입꼴워드를 개발했습니다. 개별 기업에서는 이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홍정자 사장은 입꼴워드의 효율적인 한글 입력 방법을 이용하면 기업의 문서 업무 시간 및 인력을 줄일 수 있다며 문서 편집 업무가 많은 출판사, 학원 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기존 워드프로세서에서는 글자 단위로 수정·삭제·삽입함으로써 글자 편집 작업이 불편하며 한글용 글자 코드도 완성형을 사용해 글꼴의 메모리가 많이 소요되고 정보처리에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글 자모 단위로 커서를 옮기고 글자 코드도 33개만을 사용해 한글의 정보처리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그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 및 버그 수정 작업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는 홍 사장은 “지난해보다 100% 이상 매출액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테르텐/ PMP-월(Wall)
테르텐(대표 윤석구 http://www.teruten.com)은 PMP 기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솔루션 ‘PMP-월’을 출품했다.
PMP-월은 디지털 음원과 사진 등을 보호하는 DRM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PMP 전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의 해당 콘텐츠 이용을 막아 불법복제와 배포를 방지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콘텐츠 보안은 물론이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간제·횟수제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가능케 한다. PMP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이 솔루션만 있으면 콘텐츠 자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테르텐의 PMP-월은 PMP와 PC에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으로 사용자는 다양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자는 저작권을 보호하고 여러 가지 수익모델과 유료화 정책을 적용시킬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불법·무단 복제를 방지해 합법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PMP 제조사 역시 콘텐츠 서비스업자와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콘텐츠 암호화·복호화 △PMP 임베디드 DRM 에이전트 △PC to PMP 콘텐츠 싱크 브라우저 △콘텐츠관리시스템 등도 지원, 편리한 사용을 돕는다.
▲인터뷰- 윤석구 테르텐 사장
“이미 PMP 콘텐츠 보호 분야에서는 제조사 및 사이트 등 해당 부문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 나아가겠습니다.”
윤석구 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기업은 물론이고 디지털큐브·코원·멕시안 등 PMP 제조업체에 PMP-월을 공급했고 최근 SK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사이트 이투스와 네이트닷컴에도 구축했다고 소개하며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테르텐은 지난 3월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과 홍콩 중화권의 제휴 파트너사를 통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현지법인은 주요 포털과 e러닝 업체 등 다양한 제휴 업체를 확보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며, 중화권은 지난 4월 디지털 디바이스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해 홍콩·중국·대만 등 아시아 PMP 시장 석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도 PMP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4분기부터 PMP-월의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사장은 더욱 나은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내년 PMP DRM의 보안 레벨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PC와 PMP 일체화 서비스용 플레이어를 개발할 계획이며, PMP 학습관리 시스템도 개발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인식기술- 하이네임(Hi-Name)3.0
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 http://www.hiname.net)은 명함자동정리 프로그램 ‘하이네임(Hi-Name)3.0’을 소개했다.
하이네임3.0은 명함정리 및 관리에 필요한 노력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명함관리 소프트웨어다. 보통 명함 한 장을 수동으로 정리할 경우 장당 최소 3분 이상 소요되는 데 비해 이 제품을 이용하면 10초 이내에 명함을 정리할 수 있다.
하이네임3.0은 명함을 전용스캐너에 넣기만 하면 이름·전화번호·e메일·주소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 저장해 별도의 작업 없이 효율적으로 명함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입력된 명함 정보는 엑셀파일로 변환하거나 검색·지도검색·SMS 발송·아웃룩 동기화·휴대폰 싱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인맥 관리를 돕는다. 하이네임에 등록된 고객에게 바로 전화걸기·받기를 할 수 있으며 별도의 트레이 기능으로 통화내역도 관리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두 장의 명함을 동시에 입력·정리할 수 있어 입력시간 단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온라인 백업으로 데이터 백업과 복원이 훨씬 간편해져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인식률 및 처리율을 대폭 향상해 100%에 가까운 인식률을 보이는 것도 하이네임3.0만의 강점이다.
▲인터뷰-송은숙 한국인식기술 사장
“하이네임3.0을 출시한 지 4개월 남짓 됐지만 1000카피 가깝게 판매됐습니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송은숙 사장은 제품을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반 고객과 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하이네임3.0을 주력 상품으로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 제품을 이용해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여유와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기업에서뿐 아니라 개인들도 인맥을 관리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년 SEK 등 각종 전시회 및 행사에 참여해 홍보하고 있고 각종 온라인 인맥관리 카페나 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제휴해 정기적인 서비스 및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자동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고객 해피콜, 전문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인식기술은 해외 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다국어 인식시스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현재 제품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다국어 문자인식 시스템이 개발 완료되면 해외 시장 진출도 희망적”이라는 송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사업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