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은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국립과학관 특별전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서울과학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행사 기간은 대전에서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에서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각각 27일간이다.
NRL사업 시행 8년차를 맞고 있는 과학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5년간의 NRL 연구 성과를 모아 공개할 예정으로 8개 기술 분야 17개 연구실이 참여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품목 중에는 관람객이 전자펜으로 허공에 글씨를 쓸 경우 모니터에 글자가 나타나는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3차원 공간상의 모든 운동을 재현할 수 있는 신개념 모션 시뮬레이터 플랫폼도 컴퓨터상에서 시연할 수 있다.
한편 과학재단은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총 666개 연구실에 58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국내·외 논문발표 1만2300여 건, 특허출원 3600여 건의 실적을 올렸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