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성공신화, 우리가 만든다](20·끝)니오커뮤니케이션

이은식 사장(오른쪽)이 연구원들과 함께 출시를 앞둔 넷커맨더 4.0 프로그램을 최종 테스트 하고 있다.
이은식 사장(오른쪽)이 연구원들과 함께 출시를 앞둔 넷커맨더 4.0 프로그램을 최종 테스트 하고 있다.

인터넷을 빠르게 보급시킨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PC방이다. 이런 PC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기업이 있다.

바로 니오커뮤니케이션(대표 이은식 http://www.nio.biz). 니오커뮤니케이션은 네트워크 관리 및 PC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해 PC방, 학교, 도서관, 군 부대 등 다수의 이용자가 P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00년 설립 이후 수 년간 PC방 관리프로그램인 ‘넷커맨더’ 개발에 주력, 선두 기업으로 기술경쟁력과 열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니오커뮤니케이션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노비즈 인증기업, 2006년 경기 유망중소기업 선정, 신기술벤처,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돼 탄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니오커뮤니케이션의 주사업 분야인 PC방 관리 프로그램 ‘넷커맨더’는 6년간의 꾸준한 개발과 기술 지원 덕에 많은 사용자와 PC방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성과 덕분에 니오커뮤니케이션의 넷커맨더는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군 장병을 위한 사이버 PC방의 관리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군에 중대별로 설치되는 중대 PC방 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니오커뮤니테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광고 및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새로운 버전인 넷커맨더 4.0 을 발표하고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과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로 출시된 넷커맨더 4.0은 니오커뮤니케이션이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PC방에서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 - 특허등록(제450888호)’ 기술을 포함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 PC방을 이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버전인 4.0 출시와 함께, 24시간 운영하는 PC방의 실정에 맞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드물게 24시간 기술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니오커뮤니케이션은 향후 전체 PC방 네트워크의 통합을 통해 PC방 이용자를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웹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니오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부터 중국, 베트남, 대만 등 동남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제품 문의와 다국어 버전의 공급에 대한 요청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각국의 문화와 환경에 맞는 다국어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은식 니오커뮤니케이션 사장은 “‘탁월함은 모든 경쟁을 압도한다’라는 믿음으로 품질 향상과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이 장점을 가진 PC방 문화를 기반으로 PC방, 인터넷 카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