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매트랩(MATLAB) 창시자인 미국의 클리브 배리 몰러 박사가 국내 이공계 학생들과 만났다.
클리브 몰러 박사는 4일 아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매트랩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벌였다. 몰러 박사는 7일까지 3박 4일간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부산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클리브 몰러 박사는 이번 강의에서 △지난 25년 동안 매트랩을 통한 순수 이론적 매트릭스 연산의 진화 과정 △매트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활용방법 △향후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필요한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했다.
몰러 박사는 “각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개발 공정이 한층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학용 컴퓨팅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리브 몰러 박사는 공학용 컴퓨팅 분야의 대표 업체인 매스웍스의 설립자이면서, 미국 산업-응용수학회(SIAM)의 차기 회장으로 1970년대 매트랩을 만들어 공학용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