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미래성장동력 산업에 특별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한다.
김창록 산은 총재는 4일 2006년도 경영목표 점검회의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자금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산은은 1조원의 특별운영자금을 △신기술 및 지식기반서비스산업 관련 업체 △기술개발자금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사용업체 등에 기준금리 대비 약 0.3%포인트 낮은 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설자금 사용업체의 경우 ‘플러스 우대제도’를 도입해 기존에 0.3%포인트까지 우대하던 것을 최대 0.5%포인트까지 금리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초운영자금 대출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를 기존 산금채 발행금리 외에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국고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융자약정수수료도 1년 이내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김 총재는 이날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성장잠재력 확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연말까지 자금공급규모 등 주요 경영목표를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