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속원자로 전문가, 7~8일 제주에 모인다

 자크 부사르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정책그룹회의 의장, 장윤일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소장 등 세계 고속원자로(fast reactor) 전문가들이 7∼8일 제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 모여 국제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부는 프랑스 원자력청,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일본 전력중앙연구소와 일본원자력기구 등을 대표하는 연구책임자들을 초청해 ‘제4회 미래 원자력시스템 및 핵연료주기 국제 워크숍’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요이치 후지이에 일본 원자력위원회 전 의장을 비롯한 고속원자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과학재단·한국수력원자력·두산중공업·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서울대학교 등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인도 인디라 간디 원자력연구센터, 중국원자력연구소도 이번 워크숍에 처음 나온다.

고속원자로는 핵연료에서 나오는 고속중성자를 감속하지 않은 채 그대로 연쇄반응에 사용해 전기를 만든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