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MS 페르난데스 이사

[인터뷰]MS 페르난데스 이사

 “한국이 최고 수준에 와 있는 아이템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소프트웨어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잘 연계한다면 해외서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시행하는 국산 SW업체 지원 프로그램인 ‘ISV 임파워먼트 랩’을 설명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존 페르난데스(John Fernandes)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지역소프트웨어 총괄 이사는 이같이 밝히며 “MS는 전세계 100여곳에 현지 기업을 돕는 시설(MSIC)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특히 게임과 모바일 분야에 강하다”고 밝혔다.

 1997년 MS에 입사한 그는 현재 현재 전세계 50개국을 관장하며 각국의 정부·창투사·학계 대표· ISV 들과 만나 현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MS가 어떤 역할을 할지를 모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한 ISV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 싱가폴·인도 등에 많은 성공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하지만 미국에서도 우리 도움을 받은 수많은 ISV 중 일부만 성공한다”면서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의 무제한적 도움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국내 SW업체의 해외 진출에 대해 MS가 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투자 대비 성과(ROI)를 낼 수 있도록 각국의 정부관계자와 창투사, 그리고 전력적 파트너를 연결해 줄 수 있다”면서 “기술, 비즈니스, 마케팅 같은 3가지를 일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